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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행동에 대한 연구 (Research on Forecasting Behavior)



동물은 목표 지향적 행동(goal-directed action)을 반복 경험으로 학습하지만, 직접적인 경험이 부재한 경우도 중요합니다. 작업 기억(working memory)과 인지 지도(cognitive map) 등에 기반하는 인지적 추정(cognitive extrapolation)만으로 임박한 위협을 예측하고 회피할 수 있다면 생존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예측 행동과 신경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상태입니다.

본 연구실은 예측 행동의 설치류 동물모델을 개발하고 침습적인 생리학 기법으로 신경학적 기전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모델 중 하나는 랫트가 처음 겪는 공포유발자극을 접한 후 일정 시간 동안 Delay를 거친 후에 비로소 탈출하는 delayed escape task 모델을 개발하여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런 Delay 기간 동안 개별 뉴런 반응을 측정하고, 광유전학과 약리학적 방법으로 Delay 기간과 탈출행동 간의 인과관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칼슘 이미징과 슬라이스 생리학방법을 이용한 연구방법론도 사용하여 예측행동 기전을 보다 심도깊게 이해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이해하는 연장선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연구들은 의도적인 행동의 기전과 더 나아가 의식적 행동의 기전 이해 등 고난도 인지기능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힐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